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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뇽 여러분 오늘은 당일 캠핑을 갔다온
후기를 말씀드릴까 합니다 호호

우리가 타고온차 아님..ㅎㅎ

코로나땜시 사람없는 한적한 곳 찾다가 사촌언니들의
소개로 급 다녀왔습니다

목적지는 칠포해변이였어요

요즘 나혼자 산다에서 캠핑이 자주 등장하는 만큼
한번 너무너무 가보고싶었는데
제 주변에 귀인이 많나 봅니다 ㅎㅎ
사촌언니 오빠들과 함께 갔다왔어요~~

차를 주차해놓고 각종 장비들과 함께
음식들도 셋팅했습니다 ㅎㅎ

엽떡도 가져오고~~ 제가 직접 만든 목살찹스테이크랑
이모가 만들어주신 샌드위치
왼쪽에는 냉동 윙봉이랑 김말이튀김 굽고 있어요

한가지 힘들었던게 바람이 너무 많이 부는데 윈드쉴드??
바람이 많이 부는데 막아주는게 없어서
불이 자꾸 꺼지더라구요
가스 바람막이 정말 필수입니다ㅠㅠ

짠 아무래도 해변이다 보니 바람이 엄청 많이 불었는데
저렇게 차로 막고 뒤에 텐트치신 분들도 꽤 있었어요

앞에는 산 뒤에는 바다
배산임수라는 말이 저절로 떠올랐던

5월초에 갔다왔는데도 불구하고
날씨가 바람이 많이물고 저녁엔 쫌 추웠으니
또 그늘에 있어서 더 추웠어요ㅋㅋㅋ
따뜻한 담요랑 두꺼운 외투 필수입니다

차 트렁크에서 찍은 광각사진

저렇게 간이 지지대를 가져와서 고리를 걸어서
각종 도마랑 주전자 도구들을 걸어놨어요
또 물이랑 음료수 얼려와서 아이스박스에 넣어서
가져왔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무조건 물티슈랑 종량제 봉투는 필수입니다
쓰레기는 가져가서 치우셔야합니다!!

짠 캠핑음식 짱이죠???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ㅋㅋㅋ!!!

다 먹고 배불러서 바다보면서 또 걷기~~

하트 밑에 이름있어서 잘랐어욤

산책하면서 걷는데 주변에 아무도 없으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ㅋㅋㅋㅋㅋ사촌 언니네 강아지랑도 같이 캠핑하기
바람때문에 조금 추웠는지 담요 덮어줬는데
생크림 같다고 너무너무 긔엽다구 다들
기절할뻔ㅠㅠㅠㅠㅠㅠ

추워서 옷도 입혀줬습니다
트렁크에 누워서 강쥐랑 장난치고
언니가 태블릿에 나혼자산다 다운받아와서
보면서 깔깔 웃고 그랬어요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너무 이쁘죠? 강에 하늘 비치는게 그림같아서 찍어봄

강쥐랑 산책하면서 주변 편의점 가서 바람막이 있는지
살펴보러 갔습니다
또 캠핑에 라면인데
까먹고 라면을 안가져왓지 뭐에요

하지만 주변에 다행히 CU 편의점 있어서 가는 중

사촌언니랑 강쥐랑 너무 정답게 산책하는게 보여서 찍었어욤

칠포해변이 정말 바다 시골마을 느낌이에요
마을도 조용하고~~
사람들도 별루 없고 아주 굿굿

편의점 가서 라면 사오니까 언니가 이렇게 조명을 달아놈><
꺄ㅑ거거아앙앙앜 너무 이쁘다

남은 엽떡 소스에 밥과 언니들이 가져온 냉동피자의 토핑이랑 같이 볶볶해서 먹은 아주아주 맛난 보끔밥

그렇게 우리는 또 먹었습니다
정말 배터질정도로 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윈드실드 편의점에 없어서

약국도 하고 상점도 하고 낚시가게도 하는 그런 싱기방기한
잡화점 사장님께 있냐고 여쭈니까
그냥 오래된거라고 쓰라고 주셨어요ㅋㅋㅋㅋㅋ

오예..개꿀띠 사장님 인심도 너무 좋으심 ㅠ

꺄악꺄악 너무 이쁘지 않나욥??
강쥐 넘넘 기여움ㅠㅠㅠㅠ

완전 감성 분위기 크으
언니들 덕분에 이런 것도 해보고ㅠㅠㅠㅠ
언니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보정도 했지만 저 조명이랑 강쥐가 너무 잘어울리는 것 샅아요ㅋㅋㅋㅌㅌㅌ

또 파운드케잌이랑 과자랑 언니들이 직접 내려준 커피까지..
넘넘넘 맛있엇습니다ㅠㅠㅠㅠ

행복해서 더 맛있는 기분!!

짠>< 마쉬멜로도 구워먹었어요

ㄹㅇㄹㅇㄹㅇㄹㅇ 너무너무너무 맛잇엇답니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먹고 싶었구나..
귀여운 강쥐..

강쥐릉 키우지 않는 저에겐 애완동물이랑 함께하는게
정말 신기한 경험이였는데
책임 또한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잇었던 귀중한 하루였어요

우선 강쥐가 쩝쩝대면 땅 바닥에 있는 걸 먹었는지 아닌지
확인해야 하구 간식도 주구 똥싸면 똥도 치워줘야 되구

놀러갔다오면 발도 닦아줘야 되구
하네스도 챙기고 옷도 챙기고 주섬주섬 강아지 용품도 챙겨야 하니까 짐도 늘고 그랫지만 신경쓸 것도 배로 많아졋지만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존재네요 그것만으로 다 용서가 되는
ㅠㅠ 강아지랑 이때 아니면 또 언제 한번 캠핑을 가보겠어요 ㅋㅋㅋ!!

여튼 칠포해수욕장 사람들도 적고 다 우리처럼 당일치기로 와서 바로 바다바라보면서 고기 구워먹거나 라면먹고 바로 땡 하고 집에 가더라구요
또 여기 밤되면 엄청 어두워서 하나도 안보이니까 라이트
하나 챙기시길..!

그럼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