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12. 18:18ㆍ여가생활
안녕 여러분 지금은 너무 늦은 후기일지라도
이제서야 올려보는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혹시 부산여행으로 이색적인 코스도 생각하시는 분들은
제가 작성한
부산영화체험 박물관 트릭아트 뮤지엄
이 것도 한번 보고 오시면 좋으실 거에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보고 온 것 느낀 것 모두
자세히 알려드리기 위해 왔습니당
밑에는 오페라의 유령 상세한 줄거리가 있으니
어느정도 긴 글이 될거에요!
차분히 읽어주시길 바래요 ><
공감 한번씩 부탁드려요

포스터만 봐도 두근세근네근다섯근!!!!!!!!!!!

저기 가린 것은 제 이름과 휴대폰 번호 뒷자리입니다
저는 12월 27일날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된 뮤지컬이에요
부산 드림씨어터 3층으로 가서 관람하시면 됩니다
전 서면에서 놀다가 드림씨어터까지 걸어갔어요
사람정말정말 많으니 대중교통이용 추천이나
다른 건물에서 주차하시고 오시는 편이 맘 편할 듯


바로 요 건물이 드림씨어터 입니다
실제로 보면 밑에는 카페랑 마트?도 있고
복합몰?? 같은 느낌이었어요
사람들 우루루 가시는데 같이 따라가면
에스컬레이터를 쭉쭉 타고 올라갑니다
그럼 그곳이 뮤지컬 관람 극장이에요
사람이....진짜 정말정말 많습니다ㅋㅋㅋㅋ
우선 저는 인터파크로 인터넷 얘매를 했고요
현장수령을 택했습니다
이름 초성에 따라 구역이 나눠 지는데
ㄱ~ㅂ, ㅅ~ㅇ, ㅈ~ㅎ,A~Z 로 나뉩니다
근데 ㄱ~ㅂ의 초성이신 분들은 빨리 도착하시는 게 좋을 듯
저는 거의 7시쯤에 도착해서 부랴부랴 티켓수령한다고
관람늦겠다 싶었는데 웬일?!? ㅅ~ㅇ쪽은 한명도 없고
ㄱ~ㅂ은 엄청 줄이 길었답니당
저랑 친구는 나이스ㅋㅋㅋ하고 들어갔어요
꼭 신분증이랑 할인하기 위한 학생증이나 증빙서류
꼭 챙겨오세요!!!!
티켓수령 옆이 바로 드림씨어터 주차 정산 하는 곳입니다


가격이 꽤 비싸죠ㅠㅠ 하지만 보고 나시면 진짜 후회
안하실거에욤 제 친구는 2번 서울에서
이틀 연속으로 더 본다고 함ㅋㅋ
vip라고 해서 티켓수량 줄이 다르다거나 하진 않았어요
(전 개인적으로 아쉬웠음 가장 가장 저렴한 좌석이
6만원이라 거의 10만원 가까이 차이 나는데 똑같이 줄서서
받아야 하는 게 조금..? 아쉬웠네욤)
여튼 늦으면 안내자에 따라 다른 관람석으로
갈 수도 있다하니 일찍 도착하세요!!

티켓 수령 맞은 편에는 굿즈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왼쪽에는 유리부스 안에 굿즈들을 전시해놨어요
진짜 이쁘지 않나요??
이 MD부스의 운영시간은
공연 전 1시간 , 인터미션, 공연 후 10분입니다
공연 중에는 팔지 않습니다!
유령의 흰 가면과 장미 꽃잎이 너무 잘어울린다는 ㅠㅠ
굿즈의 가격은
티셔츠 -3만원 전후반 정도
CD- 2만원
여권케이스-1만2천원
북클립세트-9천원
마스킹테이프3종-4~6천원
(세트-1만3천원)
깃털 펜세트-2만 5천원
자석(마그넷)-5천원
키링-3만2천원/3만5천원 메탈 그립톡-1만원
뱃지-4~7천원
담요-2만2천원
무선이어폰케이스
(에어팟-8천원/버즈-9천원)
(종류가 7종 정도라 가격이 약간씩 다르더라구요)
편지지 실링도구 세트-2만원 후반~3만원 초반 정도
프로그램북(+엽서 3종)-1만원
휴대폰 케이스-1만8천원 가면-2만8천원
텀블러(350ml)-2만5천원
에코백-1만8천원
티셔츠-1만원
핀배지-2천원

엄지손가락2개를 합친듯한 크기의 마그넷이에요><
유럽에서 사온 가면마그넷 옆에 붙여놓았는데
너무 잘 어울려서 놀람ㅋㅋㅋㅋㅋ
17만원 지출이 너무 컸던 터라 소소하게 5천원으로
만족했습니당^.^
그리고 늦었지만 어제!!친구가 산 굿즈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이런 식으로 주연배우들 뿐만 아니라
조연배우들, 스텝분들 한명한명씩 사진과 함께
설명이 적혀져 있어요!
생각보다 두꺼워서 놀랐어요!!
보니까 영어로 적혀져있고
옆장에는 한글로 또 적혀져 있더라구요

만년필 너무 이쁘지 않나요??
펜촉도 여러가지 들어있고 무엇보다
진짜 엔틱한 느낌이 짱임ㅠㅠ


이건 오리지널 CD인데요
대본집과 CD가 들어 있어요!!!

컨셉에 맞춰서 이렇게 홀을 꾸미는 것 같아요
너무너무 이뻐요
조명이 약간 신부대기실에서 나오는 듯한
아주 쎈 조명이라 실제로 보면 빤짝빤짝 합니당ㅋㅋ

여긴 1층석 포토존 입니다!
전 갠적으로 공연 전(20분 전쯤)이나
인터미션때 여기서 찍는 거 추천 드려요!!!
물론 공연전에는 사람 엄청 많지만 후에가
사람이 더 많습니다ㅋㅋ
전 한 15분정도 기다려서 사진을 찍었던 것 같아요
포토존 대기 줄 바로 옆이 화장실인데
화장실도 엄청 잘꾸며 놓았습니다

화장실은 밑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올라가는 길에 한컷 찍었습니당

여러분 저게 화장실로 가는 계단 위 천장입니당ㅋㅋㅋㅋ
엄청 이쁘지 않나요??
심지어 화장실 세면대에도 촛불이랑 장미 있어요

완전 고급스러워요 세상에 이렇게나 이뻐도 될일 입니까
허허허....
공연 보기전에도 화장실 먼저 꼭 들리세요!!
공연은 1부 70분
인터미션 30분
2부 50분으로
총 150분
총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됩니다
또한 공연은 영어로 진행되고 옆에 자막이 뜹니다!!
안에는 춥지도 덥지도 않았어요
전 입고온 코트 안 벗고 그대로 봤습니당
패딩 가지고 오시면 가만히 있지 않을 시에
푸성푸성 소리가 날 수 있으니까
개인적으로 코트 가져가시는 거 추천..

이게 1부 시작 전이고

이게 2부 시작 전입니당
저는 1층 17열 40,41열에서 보았어요
사실3열 40 41도 티켓팅에 성공했으나
예매할 때 자막이 있으니 앞에서 보면 목아프겠다 라고
생각이 들어서 일부로 뒷자리를 선택했는데요
좋은 선택이었다고는 하나 역시 중간 자리가
제일 좋았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추천드리는 자리를 한번 표시해봤습니다
1층 기준이에욥

저 노란색이 제가 보았던 자리 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무대 자체가 양옆으로
그렇게 긴편은 아니었어욤
근데 높이가 있다보니
전 그래서 맨 앞줄도 좋겠지만 한 3~4열 부터 시작해서
12열 중간 좌석 까지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가까이서 보는 게 배우들의 표정이나
손끝 하나 섬세한 동작들이 더
잘보여서 감정몰입이 잘될 것 같아요
후반으로 갈수록 특히 배우들의 애절한 연기가 절정에
이르는데 제가 앉은 17열은 딱 배우들의 눈코입이랑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구분할 정도라
자세히 보이진 않아서 아쉬웠어욤
또 양옆에 아주 큰 자막이 나오지만 보니까
맨 앞쪽 열 사람들을 위해서 조그맣게 무대 밑쪽이랑
큰 자막 밑쪽에 자막이 또 나오더라구요
(이걸!!!!! 얘매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앞쪽을
선택했지!!!!!!!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잘보고 와서 후회는 없습니다ㅎㅎ)

사람들 사이에 희미하게 자막이 보이시나요..?

그리고 이런 식으로 미니 망원경 처럼 생긴 것을
빌려주더라구여
1층 끝 쪽이나 2,3층 사람들은 무조건 빌리는게
좋을 듯 합니다
반납은 공연 후 20분 안까지 적힌 번호로 해주시면 됩니담
저도 몰랐는데 공연 후에 알게됐어요ㅋㅋ

인터미션때는 화장실 갔다가 2층에 있는 포토존에서
사진찍었는데요
시간 딱 채워집니당ㅋㅋㅋ그리고 인터미션 때 사람들이
대부분 화장실만 갔다가 다시 자리로 돌아가거나
1층 포토존이 제일 사람이 많은데요
이때 2층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줍니다!!
그리고 자리로 후다닥 돌아가서 조금만 쉬면
바로 2부시작입니당
본격 인터미션 100% 활용하기
그리고 이런 곳은 역시나 에비앙 같은 비싼 물을 판매하니
물이나 사탕 껌같은 거 챙겨가시길 바래욤
굳이 짐 된다면 안챙기셔도 되긴 합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사람들이 공연의 여운에 갇혀
멍 때리고 있을 거에요ㅋㅋㅋㅋ
이때 빨리 후다닥 MD굿즈샵으로 달려가
굿즈를 구매해줍니다
사람들 진짜 엄청 줄 길게 섭니다 장난 아니에요...
살꺼 빨리 캐치하고 눈보다 발이 빨라야 하는 순간입니당

조나단님..... 진짜 대박입니다
뭐랄까 처음에 봤을 때는 유령 체격이 넘 좋아서ㅋㅋㅋㅋ
살짝쿵 당황을 쵸큼씩 했네요...허허
제가 영화랑 책으로 봤던 유령은 키크고 살짝 슬림한
이미지였거든요
그러나..큰 키와 다부진 체격에서 나온 울림은
정말이지 마음까지 울릴 정도였습니다 ㅠㅠ
유령과 크리스틴 라울 셋의 합이 너무 좋았어요
조나단님이 현재 리먼 카림루 이후로
최연소 팬텀이라고 해요!

이제 오페라의 유령 줄거리를 소개하러 가볼까요?
오페라의 유령은 1901년 프랑스의 작가 가스통 르루가 집필한 아직까지도
큰 사랑을 꾸준하게 받고 있는 명작중 명작.
먼저 대략적인 줄거리는
유령(에릭) 과 크리스틴 다예, 라울을 위주로 오페라에서
일어났던 기묘한 사건들을 관찰자 시점으로
풀어나는 이야깁니다
1막
~1991년~
경매가 한창 진행중인 파리의 한 낡은 오페라 하우스.
페르시아 가운을 입고 심벌즈를 연주하는
원숭이인형 오르골을 구입한 휠체어를 탄 '라울'백작이
다음 경매 물건으로 나온 거대한 샹들리에를 보며
거의 50년 전인
자신의 젊은 날로 돌아가 '오페라의 유령' 생각에 잠긴다.
~1861년~
신작 오페라 {한니발},을 연습 중인 극장 단원들.
극장 매니저인 르페르브는 '앙드레와 피르맹'이라는
새 매니저를 소개하고 떠난다
앙드레는 '칼롯타'라는 프리마돈나(오페라의 주역 인기 여가수를 지칭하는 말)에게
공연을 해달라 부탁한다.
칼롯타는 어쩔 수 없다고 말하며 노래 아리아
<think of me>를 부르던 중
갑자기 떨어진 무대장치 때문에 난리가 난 단원들.
모든 이들이 가르키는 자는 오페라의 유령, 그들을 끊임없이 괴롭힌다고 말한다.
두려움에 떤 칼롯타는 다시는 이 무대에 서지 않겠다고
말하며 매니저와의 언쟁으로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린다.
결국 한니발의 여가수를 빨리 구해야 하는 상황,
이때 마담 지리의 딸인 맥 지리가 합창단인, 자신의 친구인
크리스틴 다예를 추천하고 크리스틴은 그 앞에서
노래를 부르며 모든 이들에게 인정을 받고
소프라노서의 데뷔를 선보이게 된다.
사람들의 뜨거운 기대를 한번에 얻게 된 크리스틴 다예,
그때 그녀를 지켜보던 이 중에는 그녀와 함께
어린시절을 보낸
'라울'이라는 자작이 있었다.
맥 지리가 무대를 끝난 크리스틴을 찾아가 누구에게
음악 수업을 받는 지 궁금해 한다.
크리스틴은 음악의 천사라고 말하며 이때
마담 지리가 들어와
라울의 쪽지를 건넨다.
그녀에게 반한 라울은 자신과 함께 즐거운 과거를 보낸
크리스틴을 알아보고
무대가 끝난 후 분장실로 찾아갔다.
그녀도 그를 알아보고 서로 저녁약속을 잡았다.
라울이 잠시 나갔다가 온 사이, '유령(에릭)'은 크리스틴을
호되게 혼내며 아직 노래 실력이 부족하다며
자신 이외에 어떤 남자들과도 만나지 말라한다.
그를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아버지가 보내신
'음악의 천사'라고 철썩같이 믿고있는 크리스틴은
분장실 거울을 열고 나타난 유령에게 끌려 어딘가로
사라진다.
뒤늦게 나타난 라울 그러나 그가 본 것은 텅 빈
분장실일 뿐이다.
그는 분명 방안에서 들리는 또 다른 남성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고 그 의문의 남성에 관해 알아보려
힘쓰게 된다.
~한편~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을 지나며, 안개가 가득한 물길을 배를 타고 건너며
커다랗고 많은 촛불이 양쪽으로 늘어선 그의
비밀스런 공간에 들어가게 된다.
유령과 함께 오페라의 지하세계로 간 크리스틴은 자꾸만
자신을 피하는 가면 쓴 남자를 궁금해 한다,
유령은 그녀에게 <The Music of the night>를 들려주며
그녀만이 자신의 노래를 부를 수 있다고 말한다.
작곡에 열중하던 그의 가면을 샌잠을 자다 깬 그녀가
벗겨버리고
그는 불같이 화를 내며 그녀를 다시 보내버린다.
무대뒷편에서는 무대장치를 담당하는
부케라는 늙은 노인이 있다.
그는 유령의 비밀을 아는 듯, 발레단원들을 모아놓고
유령의 생김새에 대해 말하며 장난친다.
이때 마담지리는 발레단원들에게 연습이나 하러가라면서
호통하고
그에게 입을 조심히 놀리는 것이 다행이라고 경고한다.
없어진 그녀를 찾기 위해 라울을 발로 뛰며 고생하는 중이다.
마담 지리는 무엇을 알고 있는 듯 하나 아무도 그에게 진실을 알려주지 않고
크리스틴 걱정에 발을 동동 구르던 라울은 그녀가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그녀와 재회 후 그녀와 함께 유령을 피해 도망치기로 약속한다.
유령은 극단주에게 편지를 보내고
오페라<일 무토>의 여주인공을 크리스틴으로,
5번 박스자리는 자신의 자리이므로 늘 비워두라하며
자신의 요구에 불응시 지금보다 더한 불행이 닥칠 것이라는 내용을 전한다.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한 칼롯타는 그의 말을 무시하며
계속 자신이 여주인공을 하겠다 하고 나머지 극단주들도
그의 경고를 무시합니다.
화가 난 유령은 칼롯타가 고음을 낼 때 두꺼비 소리가 나오게 만들어 버려
갑자기 공연은 중단이 되버립니다.
커튼이 내려오고 화가 난 관객들이 항의를 하자 매니저가
다음 공연부터는 크리스틴이 여주인공을 맡겠다고 하며
발레단원들이 공백을 메꾸고 있던 중 갑자기
천장에서 목을 메단 부케의 시체가 내려오고
유령의 웃음 소리로 채워진 극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버린다.
라울과 크리스틴은 두려움 속에서 사랑이 피어나고
<ALL I ask of you>를 부르며 뜨거운 키스를 나누며
그들은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게 된다.
조각상 뒤에서 그들의 노래를 들은
유령은 크리스틴의 배신감을 느끼며 괴로워한다.
유령은 그들에게 저주할 것이라며 소리치며
극장안은 유령의 괴이한 웃음만이 가득하다.
그때 섬광이 번쩍하며
거대한 샹들리에가 떨어지고 관객들은 대피하게 된다.
2막
~6개월 후~
오페라 하우스의 계단
가면무도회가 시작되며 모두들 유령의 실종을 기뻐한다.
극단주 앙드레와 피르맹은 그가 나타나지 않아 섭섭하다며 빈정거린다.
그때 괴이한 가면과 붉은색 복장을 한 유령이 나타난다.
유령은 그동안 노래를 하나 작곡했다며 '돈주앙의 승리'라는 악보를 던져준다
자신의 말을 한번더 무시하면 샹들리에보다 더 무서운 일이 벌어질 것이라며
펑! 소리와 함께 자취를 감춘다.
라울은 마담지를 추궁하며, 그녀에게 간곡한 부탁을 한다.
두려움에 말을 하지 않으려던 그녀는 모두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말해야 한다는 라울에게 그녀가 알고 있는
유령에 대해 말한다.
'돈주앙의 승리' 악보에 대해 얘기하며 칼롯타는
자신의 비중이 너무 작다고
크리스틴에게 모든 죄를 씌우며 그녀를 몰아세운다.
이에 화가난 크리스틴은 노래를 부르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마담 지리는 유령이 보낸 쪽지를 들고 나타난다.
유령의 잡자는 라울의 말에 마담지리와 크리스틴은 반대에도
모든 이들에게 이 제안은 받아들여진다.
아버지 묘지로 간 크리스틴은 노래를 부르며
자신에게 과거와 작별할 수 있도록 힘을 달라고 노래한다
그때 무덤위에 있던 십자가 뒤에서 유령이 나타나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녀를 홀린다.
이때 라울이 나타나 크리스틴을 부르며
유령에게 홀리고 있던
크리스틴은 정신이 돌아오며 다시 그에게로 가 안긴다.
유령은 분노하여 두사람에게 전쟁을 선언한다.
'돈주앙의 승리' 오페라 공연 전
무대 곳곳에 경찰들이 배치되고 사람들은 그를 잡기 위한
계략을 실행 중이다.
오페라의 공연 중 유령을 찾고있어도 보이지 않고
하이라이트에서 크리스틴은 이중창을 하고 있는
배우가 유령임을 깨닫는다.
이때 모든 불이 꺼지고 유령과 크리스틴은 사라진다.
따라오라는 마담지리의 말을 듣고 라울을 포함한
사람들은 유령의 뒤를 쫓는다.
한편 크리스틴을 납치한 유령은 이제 어쩔 수 없이
자신과 결혼 할
운명에 순응하라고 하며 그녀에게 면사포를 씌운다.
그때 라울이 찾아와 크리스틴을 사랑하니 놓아달라고
애원한다. 유령은 라울에게 올가미를 씌우게 하고
자신과 결혼하지 않을 시 에는 라울의 죽음으로
대체될 것이라 말한다.
그러나 크리스틴은 유령에 대한 연민을 갖게되었고
잠시의 침묵 후 유령에게 다가가 키스를 한다.
유령이 태어난 후 처음으로 받은 따뜻함이였다.
유령은 더이상 자신이 크리스틴을 잡을 수 없다는 점을
깨닫고 라울을 풀어준다.
라울과 같이 나갔던 크리스틴이 다시 돌아와
반지를 돌려준다.
그 후 사랑한다고 흐느끼는 유령의 독백이 이어진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절규하며 그의 왕좌에 앉아
망토로 몸 전체를 덮는다.
위에는 유령을 잡으러 내려오는 경찰들과
맥 지리가 내려온다.
맥 지리가 위자 위에 있는 망토를 벗겼으나 아무것도 없고
그가 쓰던 하얀 마스크만 남아있을 뿐이다.
그 후 마스크로 조명이 비추고
이렇게 오페라의 유령이 끝이난다.
이까지가 오페라의 유령 줄거리였습니다.
소설에는 유령의 이름인 에릭까지 나오는데
영화랑 뮤지컬에는
나오지 않더라구요
후기
❤️❤️❤️❤️❤️x10000
오페라의 유령.. 월드 투어 공연인 만큼 진짜 엄청납니다.
의상과 소품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썼다는게 다 느껴지고
무대 자체가 양옆으로 그렇게 큰 편이 아닌데도
무대 장치들을 최대한으로 활용해서 표현한 점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웅장한 음악소리가 사람을
옴쌀달싹ㅋㅋㅋ긴장시키게 만듭니다
음악도 음악이지만 보는 눈이 너무 즐거웠어요
특히 2막 시작할 때 가면무도회가 진짜
너무 이뻐서 동화 속에 들어온 듯 한 느낌?
보고나면은 그 가격 이상을 하는...
처음 뮤지컬 처음 vip 였지만 진짜
실망할 수가 없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들은 무조건 앞 쪽에서 보시길
이제 한국배우가 하는 오페라의 유령은 봐도 아쉬울 것 같아요ㅋㅋㅋㅠㅠㅠㅠ
크리스틴이 떠난 후 유령의 흐느끼는 독백이 진짜...ㅠㅠㅠㅠㅠㅠ
심금을 울립니다 ㅠㅠㅠ
이 표정을 가까이서 봤었어야 하는데...하... ㅜㅜ
눈물 쬐끔 맺혔습니다.
여튼 여러분들.. 꼭 보시구요.. 전 여기서 마치겠습니당 안녕
(유령처럼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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