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1. 16:36ㆍ카테고리 없음
인스타에 음란물 게재 논란을 빚은 유명 여행 페이지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31)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써놓은 후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다. 현재는 의식을 찾고 회복 중이다.

조준기 대표는 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정말 모두에게 미안하다, 나 떄문에 이유 없이 고통받고
욕먹는 ('여행에 미치다') 크루들, 친구들
그리고 제일 사랑하는 가족들까지"라며 "
이제 더이상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고
내 갈 길로 떠나려고 한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시사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마지막으로 조준기를 가족으로, 대표로, 친구로, 사랑하는 사람으로 대해줬던 모든 사람들에게, 이리 부족한 나를 항상 보듬어주고 응원해줘서 고마웠다"고도 했다.

서울 용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조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께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조 대표는 의식불명 상태였으나,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로
맥박과 호흡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대표는 순천향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그는 자신의 계좌번호를 남기면서 "코로나 시국이니 장례식은 가족끼리만 해 달라" "지인들 부조는 남은 우리 가족들, 크루들 다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해 달라" 등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을 적기도 했다.
한편 사람들은 극단적 선택을 한 조준기대표에 안쓰러움을 느끼면서도 자신의 계좌로 부조금을 넣어달라는 글을 보고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개인적으로 필자도 이번 사태에 대해
많은 실망감을 느꼈으나 극단적 시도
대신 대표라는 위치에 맞게 책임을 지는 태도를
보이길 바랐는데 안타깝다